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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바둑이 같은 간편한 모바일 카드게임을 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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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01-1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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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기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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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몸도 성치 않다. 물론 수술이 잘 되었다고는 하나 아무래도 몸 상태가 예전 같지는 않았을 것이다. 레기형은 수술이 잘 끝났지만 일정 기간 동안 입원해 있어야 했다. 수술 후에 회복 경과를 지켜봐야 됐기 때문이었다. 병원에서는 약 한 달 정도 입원을 할 것을 권유하였다. 그런데 우연찮게 옆 병실을 보게 되었는데 뜨헉~!!! 예전에 짭새 시절에 강원랜드 다니느라 돈을 빌리고 아직까지도 돈을 해결하지 못했던 채권자 짭새 선배가입원을 해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병실 앞에 환자 이름표를 보니 그 짭새 선배가 100% 확실하였다. ‘아~ 이렇게 장난 같은 운명이 다 있단 말인가?’ 역시 사람이 남의 돈 떼어먹고는 못 사나보다.레기형은 그 짭새 선배와의 마주침이 두려웠을 것이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두려움보다는 피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날 저녁 평소와 다름없이 큰 누나가 병문안을 왔다. “몸은 좀 어때? 괜찮아?” 큰 누나는 막내 동생이 안쓰러웠을 것이다.“아니 누나~~!! 나 퇴원 해야겠어~ 집에서 그냥 좀 쉬면서 통원치료 받을 거야~”큰 누나는 레기형의 사정은 모르고 레기형이 병원비를 걱정해서 빨리 퇴원을 이야기 하는 게 아닐까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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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큰 누나는 “수술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퇴원이야~~!!! 야~ 병원비 걱정 말고 몸조리나 잘해~ 그리고 얼른 나아서 일해서 갚아!!!” 하지만 레기형 완강하다. “누나~!! 나 그냥 통원치료 받는 게 편해 얼른 퇴원수속 밟아줘~”레기형의 막무가내식 고집으로 인하여 레기형은 수술한지 일주일정도 만에 도망치듯 퇴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통원치료고 나발이고 다시는 그 병원에 가지 않았다.​​​집으로 온 레기형은 얼마간의 휴식기를 보냈다. 사실 휴식기라는 표현도 참 웃기다.일반인들이 생각할 때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새끼인지 궁금할 정도로 집구석에 쳐 박혀서 나오지도 않고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으면서 클릭질만 “딸깍! 딸깍!” 해대고 있으니 말이다. 그게 일반인 눈에는 팔자 좋은 신선노름이지 생산적인 활동이라고 보기 어려울 것이다. 어쨌든 신선노름이든 그냥노름이든 노름질은 노름질이다.​아마도 생바를 보는 일반인들의 시선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나 바카라로 수익활동을 할 거야~”“바카라가 뭔데?~” “응 카드 두 장씩 까서 더해서 합이 9에 가까운 게 이기는 카드게임이야” “그거로 돈을 벌겠다고?!! 너 미쳤니?” “어~~ 콘트롤만 잘하면 일반인 월급보다 훨씬 많이 꾸준히 벌수 있어~” “미친 개 또라이 새끼~!!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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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쳐 먹은겨?!” ​생바를 비하하고자 하는 마음은 추호도 없으니 오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다만 우리네가 걷고 있는 이 삶을 일반인들은 이해하거나 공유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마치 물과 기름같이....​​레기형은 온라인을 접하고 오로지 호게임 블랙잭 플레이어였다. 며칠 전에 마노 카페에 온라인은 사기라며 어떤 회원님께서 블랙잭 영상을 캡쳐 하셨는데 바로 그 게임이다. 온라인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호게임은 렉이 어마무시하다. 레기형은 어마어마한 렉을 견디며 호게임만을 고수했다.나름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호게임으로 온라인을 시작한 게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주종이 블랙잭인 어떤 사람에게 바카라를 권유하면 몇 판은 하겠지만 결국 큰 흥미를 못 느끼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그리고 레기형은 바카카는 할 줄도 모르며 오로지 블랙잭으로만 게임을 하였다. ​​​몸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되자 레기형은 또 쿱돌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별다른 수입원이 없는 상태에서 그거라도 해야 아주 가끔 몇십만원이라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몇십만원이 되는날은 아주 운이 좋은 날이지 평상시에는 그냥 해보지도 못하고 짤리기 일쑤였다. 기껏해야 3만원 꽁쿠폰을 가지고 30을 만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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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일은 아니다. 거기다가 호게임 블랙잭 같은 경우에는 접속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에 앉아서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였다. ​온라인을 한 두 번 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겪는 일이 있다. 가입과 동시에 매일같이 온라인 스팸 문자가 온다. ‘XX카지노 첫충 몇프로 ....재충 몇프로 오링지급’ 이런류의 내용들로 온다. 정상인들에게는 그 문자가 쓰잘데기 없는 스팸 문자지만 레기형에게는 소중한 정보였고 한줄기 빛과도 같은 희망이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우연찮게 가입한 카지노에서 3만원짜리 가입쿠폰을 준다고 했다. 한번 이용해보시라고~레기형 사이트 로그인하자마자 호겜이 있는지 둘러보았지만 호겜은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그래서 레기형은 상담창에다가 블랙잭 있는 게임이 뭐냐고 물어봤다. 톡플러스 상담 답변이 플레이텍이라는 게임에 블랙잭이 있단다. 레기형 얼릉 들어가서 게임 확인을 해보니 다행히 플레이텍 게임에 블랙잭이 있었다. 그리고 그날 레기형은 그 3만원으로 50을 만들게 된다. 호게임보다 렉도 적었고, 남는 자리도 많아서 또 다시 온카의 신세계를 접하게 된다.​‘이제 이 50으로 매일 조금씩 붙여먹으면 된다.’ ‘욕심은 금물이다.’ ‘목표액에 1,2만원 빠진다고 해도 아귀 맞출려다 오링나지 말고 덜먹고 스톱하자’ ‘먹은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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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에 남겨놓아서 유혹을 못 견뎌 다 빠뜨리지 말고 현금으로 찾아놓자’ ‘절대 오링나지 말자’ ‘안되는 날에는 푹 쉬자’ 이런 저런 다짐과 함께 레기형은 블랙잭이 있는 플레이텍이라는 새로운 게임에서 생존형 노름을 시작하였다. 운좋게 올린 시드머니 50이라는 돈으로...​​​레기형의 목표는 하루에 20이었다. 그리고 시드가 적기 때문에 처음에는 오버해서 배팅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1만원 2만원의 베팅으로 20을 이길려면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있어야 했다. 그래서 레기형은 방의 구조를 바꿨다고 한다. 침대 옆에 책상을 바로 붙여서 침대에 누워서도 고개만 돌리면 컴퓨터를 할 수 있는 구조로 말이다. 침대에 누워서 정면을 응시하면 TV가 나오고 옆으로 팔을 뻗으면 클릭질을 할 수 있고 누워서 모든지 조작이 가능한 구조로 방의 물건을 재배치를 한 것이다. 진짜 이인간의 노름 사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돈이 한 푼도 없다가 갑자기 돈이 생기면 목표도 생기게 되고 그 돈을 지키려고 하는 게 인간의 본능이다. 그 본능이 노름생활에 안전빵이라는 측면에서는 유익하게도 작용하지만 대승을 목표로 하는 측면에서는 무익한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게임에서 이긴 돈 2천불로 무조건 8깡을 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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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먹은 플레이어가 있다고 가정을 해보자. 만약 중간에 죽게 되면 그 플레이어는 게임을 접는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어차피 딴 돈으로 한 번의 모험을 거는 것이다. 플레이어가 최종 종착역인 8깡에 도달했을 때의 베팅액은 25만6천불을 때려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때릴 사람이 100명이면 몇 명이나 될까? 내가 보기에는 아주 극소수의 한두 명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하지 못하리라 생각이 된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연속 8번 정도 맞추는 일은 바카라에서 곧잘 일어나는 일들인데도 말이다. 레기형 역시 천금같은 시드 머니가 생겼으니 그것을 잘 지키면서 플레이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루 20먹기 작전은 며칠 동안 성공적으로 실행이 되었다. 70 90 110 130 이렇게 시드머니는 점점 늘어갔다. 이렇게 레기형이 생존게임을 할 때 나에게 가끔씩 전화를 하였다.“오호~ 형~ 잘 지내?” “야~~ 생활 노름 참 힘들다~”“형 온라인 사기 아냐?”“아냐 할만해~ 그리고 똑같애~ 불슈에서는 뭐 어뜨케쳐도 넘어가고...악슈일때는 어뜨케해도 밟히고 그러지”“이욜~~ 프로겜블러인데~~ㅋㅋㅋ 오늘 결과는~?”“하루 20먹기 하는데 그래도 성공했다.”“형~ 하루 20이면 한달이면 600이야~”“꼭 성공해서 심심할 때 함 내려와서 맛난거나 사줘~”​​​레기형의 플랜~!!! 20먹기 작전이 성공리에 착착 진행이 되어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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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그날따라 장시간 지루한 공방전이 계속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많이 빠지지도 그렇다고 그렇게 많이 오르지도 않은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 레기형은 점점 지루해져갔다. TV를 켰다. 쳐 누워서 TV도 보고 게임도 하지만 여전히 팽팽한 상태는 계속되어갔고...결심을 한다. 이번 한번 10만원을 베팅해보기로...딸깍! 딸깍! 딸깍! 딸깍! 딸깍! 딸깍! 딸깍! 딸깍! 딸깍! 딸깍! 정확히 10번을 눌렀다. 그리고 베팅확인을 눌렀는데...쳐누워서 옆으로 팔만뻗어 베팅을 하다보니 동그라미 안에 포인터를 대고 정확하게 10번을 눌렀어야 하는데 잘못눌러서 1만원은 본베팅이 되고 9만원은 사이드베팅인 페어베팅으로 베팅을 하게 되었다.​호게임에는 페어 베팅이 없다. 오로지 본베팅으로 승부를 겨룬다. 레기형은 페어베팅이란걸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 그것이 어떻게 하는것인지도 잘 모르고있었다. 금새 무언가가 잘못 되었다고 느낀 레기형은 ‘아놔 씨발 좆땠다~!’라고 직감했다.베팅시간이 다 되고 모니터 안의 딜러는 카드를 돌리기 시작하였다..레기형의 카드는 그래도 장장을 받아 20이었다. 그런데 카드의 조합을 보니 크로바10 크로바10 이렇게 두장을 받아 20이 메이드가 되었던 것이다. 다행히 그 판을 레기형은 이기게 되었는데...머니를 보니 상상 초월이다. 난생처음보는 페어칸에 베팅한건 날렸다 치고.... 본베팅 1만원했고... 먹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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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이 플러스가 되어있어야 계산이 맞는데...총 236만원이 플러스가 된 것이다.​레기형 어리둥절했다.그리고 룰을 확인해보았다. 보통 마카오에서 블랙잭이든 바카라든 페어가 맞게 되면 11배를 받게 된다. 그런데 레기형이 플레이하였던 플레이텍이라는 게임은 페어도 편차를 두어 배당률을 다양하게 하였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페어의 개념에서 색깔이 다르면 일반페어로 6배의 배당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카드가 6 6 이 들어왔는데 하나는 크로바고 하나는 하트라면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페어베팅액의 6배를 받게 된다. 두 번째는 칼라페어이다. 6 ,6 인데 하나는 스페이드 하나는 크로바면 모양은 다르지만 색깔이 같기 때문에 칼라페어라고 하여 12배를 배당받는다. 마지막은 퍼펙트 페어라고 하여 25배의 배당이 주어지는데 모양도 같고 숫자도 같아야 한다. 레기형은 10 10 크로바로 페어를 맞은 것이기 때문에 퍼팩트 페어에 해당이되었다. 따라서 배당률은 25배당이다. 9만원을 배팅했으니 9*25=225 게다가 페어베팅한 9만원을 더하면 234만원 그리고 본 베팅 먹은거 2만원을 더하게 되면 236만원이 된 것이다..전화 위복이 된 레기형은 그때서야 페어룰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날이후 레기형의 블랙잭 플레이 매커니즘이 180도 돌변하게 되었다. 이름하야~~ 블랙잭이 아니라 고베당 페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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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는 페어잭으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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